시루스님의 블로그에 갔다가, 마침 서태지가 썼다는 예전 글을 올려놓으신게 있어서 옮겨옵니다.
학교를 자퇴했을 무렵 개인적으로 일기장에 쓴 글인 것 같다네요~
http://syrus.tistory.com/
얼마 전에 데뷔 15주년 기념 한정판 음반을 어렵게 신청해서 지금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마침 이런 글을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군요.
세상을 알기엔 아직 어린 나이
세상에 의지하기엔 이미 커버린
나는 이 혼돈속의 정리를 원한다.
두가지 세계에서 외면당한 설움
나와 같은 공허속의 이름 신세대...
우리를 바라보는
포장된 시선들은 배부른 소리 하지말라고 한다.
그때가 좋았다고 한다.
그건 나약한 사고이다. 어느 시간속에 존재하건
자신의 행복은 자신의 책임이다.
시대의,시간의 책임이 아니다.
나와같은 신세대여 아무런 대책없는 미래에 대한 넋두리를
이젠 닥쳐주었으면 한다.
냉정한 내 발언에 숨이 막혀오는이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나약한 영혼이여!
도피의 끝은 진정 죽음이 아니다.
영원히 깨어있다.
날개를 잃어버린 채 추락하는 영혼이 될 것이다.
나는 두가지길 중 사람들의 발자취가 없는 가시밭길을
택하련다. 나의 선택에 따르는 고통은 견딜 수 있다.
가시를 밟으며 피를 흘린듯 새로운 곳에 내가 먼저 갈 수 있다면....
- 1989. 정현철
그렇죠.. 자신이 없으면 사회가 만들어놓은 틀에 맞추어 입 닫은 채 살아가는 것이고,
자신의 선택에 대해 충분히 붉은 피를 뚝뚝 흘릴 각오가 되어있다면,
가시밭길을 가는 것이죠.
공감합니다. 남이 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데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요.
끊임없이 주변에서 세뇌를 할테니까요.
'넌 고생할거야' '다들 그러는데 나중에 후회할거야' '사람들 말 틀린 거 없다' .....
암튼 예전 글을 보니 서태지의 새로운 음반과 공연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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