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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의 음악듣기'에 해당되는 글 7건
2008/03/14 14:24

보고 있으면 기분이 슬슬 좋아지는 뮤직 비디오. ㅎㅎ
토끼 2분(?)이 히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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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신어지 | 2008/03/16 19: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누방울도 막 날려주고 그러네요. ㅎㅎ 잘 봤습니다. ^^
BlogIcon 순간의나이쓰 | 2008/03/16 20:14 | PERMALINK | EDIT/DEL
귀여운 아저씨 토끼라고나 할까요. ^^
BlogIcon 빈상자 | 2008/03/16 21: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깔끔한 음악과 뮤직비디오이군요. 요즘은 왠지 이렇게 단순함에 가까운 것들이 더 끌려요 ^^

근데, 토끼가 물에 들어갈때 신발을 벗고 들어가네요;; ㅎㅎ;;
BlogIcon 순간의나이쓰 | 2008/03/16 21:06 | PERMALINK | EDIT/DEL
인생도 복잡하고, 영화도 세고, 음악도 세고.. 이러니까 단순함에 끌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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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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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릭하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요즘 경제논리로 모든 것을 풀어가려는 정치권을 볼 때 늘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느낌이 듭니다.
노동가요 따위는 생각하기도 싫은 퇴물이라 여기고들 있지만, 알고 보면 노동가요 속의 가사나
칼 막스가 얘기했던 소외는 요즘 바로 여기 한국땅, 2008년에 일어나고 있는 그 현실과 똑같군요.
'공장'이란 단어가 허울 좋은 '회사'나 '디지털 단지' '마트' '백화점'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사랑노래 - 노찾사 (노래 권진원)

뿌연 가로등 밤안개 젖었구나
사는 일에 고달픈 내 빈손
온통 세상은 비 오는 차창처럼
흔들리네 삶도 사랑도
울며 떠난 이, 죽어 떠난 이
나도 모르네 털리는 가슴도

하나 없어라 슬픈 사랑노래여
심장에서 굳센 노래 솟을 때까지

공장 불빛은 빛을 바래고
술 몇 잔에 털리는 빈 가슴
골목길 지붕 어두운 모통이
담장에 기댄 그림자 하나
어떻게 하나 슬픈 사람들아
뭐라고 하나 풀린 가슴으로

하나 없어라 슬픈 사랑노래여
심장에서 굳센 노래 솟을 때까지


원래 아래 시집에 실렸던 시를 노래로 만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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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의 사랑노래
- 백무산
 
밤안개 젖었구나
뿌연 가로등
사는 일이 고달퍼라
빈 손으로 돌아가는 가슴 아픈 시간
공장의 불빛도 빛을 바래고
 
새벽에 집 나올 때
등에 와서 박히는
식구들의 밥 걱정 집세 걱정
공장에서 쫓겨난 후 여기 저기
일자리 툇자놓고 툇자맞고
아흐레 일한 공사판에
밀린 노임 받으려다 책상만 엎어 버리고
막걸리 몇잔에 터는 가슴
뭐라고 하나 식구들에게

어허, 세상은 비오는 차창처럼
흔들리네 삶도 도시도 사랑도
울며 떠난 이들, 죽어서 떠난 이들
털리는 가슴 나도 몰라라

골목길 스레트 지붕 어둔 모퉁이
두 남녀 봇짐 하나 껴안고 잠들고
담장 아래 기대선 그림자 또하나
어떻게 하나 슬픈 사랑들아
뭐라고 하나 털린 가슴으로
덕지덕지 누더기 이리저리 기운 노래
어둔 밤 긴 밤 숨죽여 흐느끼던 밤

오호라 털려라 털려라
이 시대 슬픈 사랑노래여
바닥에서 굳센 노래 솟을 때까지
털려라 털려라 왕창 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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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19 01: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BlogIcon 순간의나이쓰 | 2008/02/19 09:54 | PERMALINK | EDIT/DEL
좋은 노래죠? 님 말씀대로 사랑이 사람으로 바꾸면 진짜 의미가 더 확실해지는 것 같네요. 슬픈 사람노래~ ^^
BlogIcon 빈상자 | 2008/02/19 11: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노찾사 노래들이 주옥같은 것들이 많죠
우리땐 노찾사가 비단 노동자들만의 노래는 아니었는데
요샌 무신 급진좌익노동세력들이나 이런 노래를 듣는 것처럼 생각을 한다는...

노동자들에게 바뀐 것이 정말 무언가 싶네요
미싱이 컴퓨터가 되었들...

슬퍼집니다.
BlogIcon 순간의나이쓰 | 2008/02/19 13:24 | PERMALINK | EDIT/DEL
맞습니다, 맞고요. 미싱이 컴퓨터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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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0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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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시간 11분 13초
* 음악을 들으시려면 위 플레이어를 클릭하세요.
* 10M까지만 업로드 되어 용량을 줄여서 인코딩하니 MP3 파일 질이 좋지는 않습니다.
* 반드시 CD를 구해서 들어보시기를 권합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 피아노 : Sviatoslav Richter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
- 지휘 : Stanilaw Wislocki 스타니슬라프 비스로키
- 연주 : Warsaw Philharmonic Orchestra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 피아노 : Sviatoslav Richter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
- 지휘 : Herbert von Karajan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 연주 : Wiener Symphoniker
  빈 심포니카

대단한 명반. 이 음반을 구할 수 있을 때 사놓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이 음반에서 특히 권하고 싶은 곡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이다.
열정적인 젊은 피아니스트의 힘과 기교가 담긴 연주로, 듣고 있으면 가슴이 벌렁거린다.
낭만주의 시대의 곡답게 감성의 높낮이가 매우 맹렬해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듣고 있으면
감성을 주체 못하기 쉽다.

몇가지 버전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들어봤지만,
이 음반에 담긴 연주만큼 감성을 흔드는 연주는 없었다.

어떤 연주는 힘이 턱없이 모자라고, 어떤 연주는 지나치게 원칙만을 지켜서 별 감흥이 없는데,
조금만 더 나가면 과하다 싶을 정도의 열정과 감성이 담긴 이 연주는
낭만주의 시대의 곡에 가장 잘 맞는 명연주다.

이 곡을 들으면 클래식이 지겹다는 마음 따위는 금방 사라질거다.
어떤 사랑 노래, 어떤 발라드 곡보다 파워풀한 감성을 전해주는 음악이다.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 등장하기도 한 곡인데,
그 드라마에 등장하는 연주와  이 연주를 비교해서 들어보면
나 같은 막귀가 들어도 수준 차이가 어떤 것인지 절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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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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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2학년때 누군가 선물해준 CD에서 흘러나오는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어떤 배경지식도 없이 들은 이 음악에 어찌나 심장이 흔들리는지,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었죠.
그 곡이 바로 밥 말리의 No woman no cry였습니다.
음악을 들으면 중간에 기타 솔로 나오는 부분에서 심하게 가슴이 떨립니다.

그때 그 느낌은 밥 말리가 살았던 삶과 그가 음악에 담고자 했던 강력한 진실이 시대를 넘어
아무것도 모르는 21살짜리 애의 가슴에 전해졌기 때문이겠죠.

이 음악을 듣고 나서 한동안 밥 말리가 도대체 어떤 가수인지 찾아봤습니다.
지금은 이 명곡과 가수에 대한 얘기는 아주 잘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 본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서도 밥 말리에 관한 얘기가 등장하더군요.  

* 클릭하시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수록곡]

01 . Is This Love
02 . No Woman No Cry
03 . Could You Be Loved
04 . Three Little Birds
05 . Buttalo Soldier
06 . Get Up Stand Up
07 . Stir It Up
08 . One Love, People Get Ready
09 . I Shot The Sheriff
10 . Waiting In Vain
11 . Redemption Song
12 . Satisfy My Soul
13 . Exodus

14 . Jamming

[가사]
No woman no cry, no woman no cry
No woman no cry, no woman no cry

Said said
Said I remember when we used to sit
In the government yard in Trenchtown
Oba, ob-serving the hypocrites
As they would mingle with the good people we meet
Good friends we have had, oh good friends we've lost along the way
In this bright future you can't forget your past
So dry your tears I say

No woman, no cry
No woman, no cry
oh my Little sister, don't shed no tears
No woman, no cry

Said, said, said I remember when we used to sit
In the government yard in Trenchtown
And then Georgie would make the fire light
Log wood burnin' through the night
Then we would cook corn meal porridge
Of which I'll share with you

My feet is my only carriage
So I've got to push on through
But while I'm gone...

Everything's gonna be alright

no woman, no cry
No, no woman, no woman, no cry
Oh, little sister, don't shed no tears
No woman, no cry

No woman, no woman, no woman, no cry
No woman, no cry
Oh, my little darlyn no shed no tears
No woman, no cry, yeah
any sister no shed no tears, no women no cry

No woman no cry, no woman no cry
No woman no cry, no woman no cry
 
Oh my Little darlin', don't shed no tears
No woman no cry
Little sister, don't shed no tears
No woman no cry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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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신어지 | 2008/01/26 12: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처음엔 '여자 없으면 눈물도 없다(여자가 눈물의 원인이다)'라는 뜻으로 알았는데
No, woman, no cry 여인이여 울지마세요, 라더군요. 그렇게 읽으면 나머지 가사가
비로소 뜻이 통해요.
BlogIcon 순간의나이쓰 | 2008/01/26 13:58 | PERMALINK | EDIT/DEL
저랑 똑같았네요. 신어지님. 저도 첨에 여자 없으면 눈물 흘릴 일도 아예 없다는 뜻이라고 생각했죠!!!
BlogIcon 빈상자 | 2008/02/20 12: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 이 사람이 <나는 전설이다>에서 네빌이 이야기하던 그 사람이군요.
애나가 모른다고 하니까 고개를 절래 절래 젓던데...실은 저도 몰라요 ;;

암튼, 영화는 영화자체도 마지막에 맥이 빠져버렸지만
고구마님의 원작얘기를 듣고나니 더욱 화가 나네요.
왜 그대로 원작을 살려서 만들지들 못하는 것인지....울컥!
BlogIcon 순간의나이쓰 | 2008/02/20 13:08 | PERMALINK | EDIT/DEL
네, 네빌이 얘기하던 바로 그 사람이죠~ 레게음악의 전설같은 가수고, 사회참여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그 어떤 것보다 노래가 심금을 울립니다.

암튼 영화 <나는 전설이다>는 원작 본 사람들은 거의 실망입니다. 결말이 너무나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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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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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아름다운 사람>


나윤선 <아름다운 사람>

* 클릭하시면 음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가슴에 파문이. ^^*



들을 때마다 눈물 쭉 나는 노래가 있습니다.
김민기의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김민기씨가 만든 곡으로, 그가 처음 불렀고 후에 양희은씨와 나윤선씨도 불렸죠.
각 노래마다 매력이 있지만 역시 김민기 씨의 원곡이 제일 좋습니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도 힘 있고 기교있게 치는 피아니스트보다
정갈하고 소박하게 치는 빌헬름 캠프가 결국 마지막까지 가슴에 남더군요.

김민기씨 원곡이 그렇네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변하나. 쿨럭.
요즘엔 뭐든지 간결한 여백이 담겨 있는 것이 맘에 듭니다.
책도, 음악도, 삶도, 사람도요.

저부터 여백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텐데, 쉽지 않네요.
가슴이나 머리에 뭐가 그렇게 복잡한 것이 꽉 들어찼는지. 우에.
좀 버리고 비우고 싶습니다.

그리고 김민기씨 앨범 좀 재발매 합시다!!!!!
전에 한정판으로 나왔던거 말고, 그냥 원래 자켓 그대로 해서
1집부터 쭉 나왔으면 좋겠어요.

[가사]
아름다운 사람 (작사:김민기 작곡:김민기)

어두운 비 내려오면 처마 밑에
한 아이 울고 서 있네.
그 맑은 두 눈에 빗물 고이면
음 -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세찬 바람 불어오면 벌판에
한 아이 달려오네
그 더운 가슴에 바람 안으면
음 -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새하얀 눈 내려오면 산 위에
한 아이 우뚝 서 있네.
그 고운 마음에 노래 울리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그이는 아름다운 사람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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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신어지 | 2008/01/21 11: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좋은 곡이죠. 아이들 교과서에 수록해줘야 합니다.
나윤선 버전은... 어쿠스틱 기타 누가 치셨는지 '참지를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ㅋ
BlogIcon 순간의나이쓰 | 2008/01/21 13:55 | PERMALINK | EDIT/DEL
맞습니다. 교과서에 이런 곡 수록해야지 뭐하는 것인지! 그러고보니 나윤선씨 노래 기타가 참지 못한다는 말에 캐공감입니다. 때론 참는 게 훨씬 더 많은 얘길 할 수 있는거 아니겄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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